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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게 보기 · 01

“팝업 띄워주세요”가
가장 위험한 요청인 이유

같은 말을 듣고 네 사람이 서로 다른 걸 상상합니다. 그리고 그 차이는 개발 방식·공수·사용자 경험을 전부 바꿉니다. 직접 눌러보며 정리해봅시다.

같은 요청, 네 개의 결과

클라이언트가 "여기 팝업 하나 띄워주세요"라고 했습니다. 아래 넷 중 무엇을 말한 걸까요? 각각 눌러보세요.

원래 페이지입니다.
event.example.com
🎉 이벤트 안내
완전히 새로운 창이 열렸습니다

진짜 "팝업"입니다. 브라우저가 새 창을 엽니다. 그런데 요즘 브라우저는 이걸 기본으로 차단합니다. 사용자가 허용해야만 보입니다.

여기서 얻어갈 것

"팝업"은 층위 없이 뭉뚱그린 말입니다. 회의에서 이 단어가 나오면 그대로 받아 적지 말고 반드시 되물으세요 — "새 창인가요, 화면 위에 뜨는 건가요, 계속 붙어 있는 건가요?"

WHY THIS MATTERS

단어 하나를 정확히 부르면
재작업이 사라집니다.

“팝업”을 “모달 다이얼로그”로 바꿔 부르는 것만으로 개발자·디자이너·클라이언트가 같은 그림을 보게 됩니다. 용어는 지식이 아니라 소통 비용을 줄이는 도구입니다.